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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KLPGA 시상식 4관왕…골프 여제 등극

기사입력 2011.12.06 19:10 / 기사수정 2011.12.06 19: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롯데월드호텔, 조영준 기자] '미소 천사' 김하늘(23,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하늘은 6일 저녁, 서울 잠실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볼빅 2011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KLPGA 대상, 상금상, 다승왕, 인기상 등 주요 부분 트로피 4개를 거머줬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김하늘은 다승왕은 물론, 대상포인트 1위(309점)를 기록해 KLPG의 새로운 '퀸'으로 등극했다.  현장 발표로 이루어진 인기상도 김하늘에게 돌아갔다. 또한, 올 시즌 상금 5억2천만원을 받아 상금왕에 등극했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김하늘은 하반기에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이데일리 KYJ골프 여자오픈을 휩쓸었다.

볼빅-KLPGA 대상을 수상한 김하늘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도와주신 코치 님들에게 감사를 돌리고 싶다. 현재의 코치인 로빈 사임스와 부모님, 동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인상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정연주(19, CJ오쇼핑)에게 돌아갔다.

정연주는 김혜윤(22, 비씨카드), 심현화(22, 요전건설), 윤슬아(25), 이미림(21, 하나은행), 변현민(21, 플레이보이골프) 등과 함께 티아라의 '롤리폴리'에 맞춰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LPGA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나연(23, SK텔레콤)은 USLPGA 대상을 수상했다.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1, 한화)과 CMG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95전96기'를 달성한 박희영(24, 하나은행)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특별공연 무대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3'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투개월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 김하늘, KLPGA 시상식 (C)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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