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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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삼 감독, "어깨 부상 박준범, 한달 이상 결장"

기사입력 2011.12.03 16: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올 시즌 강팀으로 변모한 KEPCO가 드림식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EPCO는 3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드림식스와의 경기서 3-1(17-25, 25-20, 25-22, 25-18)로 역전승했다.

승장인 신춘삼 감독은 "드림식스와의 1라운드 경기는 쉽게 이겼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이번 경기는 그 때보다 드림식스가 살아났기 때문에 이를 염두해두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8승(3패)째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EPCO에 고민거리가 생겼다. 지난시즌 신인왕인 박준범이 어깨 부상으로 한달동안 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박준범은 어깨 부상으로 한달 결장할 것 같다. 이 상황에서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 시즌인 만큼, 박준범을 서둘러서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임시형은 얼굴에 타박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임시형이 물러난 뒤, 신인인 조현욱이 투입됐다. 신 감독은 "조현욱은 한양대 시절, 센터로 활약했지만 원래는 레프트 선수였다. 레프트로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2라운드 때 지명했다"고 평가했다.

박준범이 없는 상황에서 KEPCO의 공격은 안젤코에 더욱 치중됐다. 이 부분에 대해 신 감독은 "기본적으로 공격을 분산시키라고 강조하고 있다. 장기레이스이기 때문에 고른 공격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 신춘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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