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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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주치의에 징역 4년 선고, '법정 최고형'

기사입력 2011.11.30 14:17 / 기사수정 2011.11.30 14:2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담당 판사는 지난 2009년 6월 불면증을 호소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게 다량의 마취약 등을 투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Conrad Murray, 58)' 피고에게 금고 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LA 지방법원 판사는 피고가 장기간에 걸쳐 보통 외과수술 등에 사용하는 치명적인 마취약을 마이클 잭슨에게 투여한 사실과 투여 직후 사태가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들에 마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피고인이 반성의 조짐을 보이질 않는다며 "피고인은 잭슨의 신뢰를 크게 배반했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머리 박사의 실제 복역 기간은 2년이다.

캘리포니아주는 교도소 과밀 해소 대책으로 폭력을 수반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는 선고 형량의 절반만 복역하면 보호관찰로 전환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콘래드 머레이'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잭슨 자신이 다량의 약을 복용한 것이 사망의 원인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콘래드 머레이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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