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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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캡틴' 이경수, 3개월간 결장 불가피

기사입력 2011.11.29 20:08 / 기사수정 2011.11.29 20:0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IG손해보험의 '캡틴' 이경수(32)를 당분간 코트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9일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경수가 지난 28일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아 3개월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주 갑작스레 팔이 부어 오르는 증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아 온 이경수는 '흉곽출구증후군' 진단을 받아 28일 오후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흉곽출구증후군'은 흉곽 위쪽 구조물에 의하여 쇄골(빗장뼈) 아래의 혈관 및 팔신경얼기가 눌려서 양팔이 아프고 감각이 떨어지며 저리고, 팔과 손이 붓고 피부색에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2라운드 초반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상승세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경수의 결장에 이어 지난 24일 구미박정희체육관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서는 외국인선수 밀란 페피치마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삼각 편대'의 두 축을 잃게 됐다. LIG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발목 부상은 짧게는 1-2주, 최대 4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페피치의 경우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상승 기류를 타던 LIG손해보험에 불어닥친 악재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이경석 감독의 고뇌는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이경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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