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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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이택근 포지션,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할 것"

기사입력 2011.11.29 12: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은 이택근의 내년 시즌 활용 방안에 대해 충분한 상의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진 감독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택근브이' 이택근의 입단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년 시즌 구상과 이택근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택근의 영입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시진 감독은 "이택근의 영입 소식을 일본에서 접했다"며 "시즌 중반 식사 자리에서 대표님께 전력 보강좀 시켜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마음에 많이 와닿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출국 전에도 대표님께 한번 더 말씀드렸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하셨는데 (이택근을) 데려와 주셨다. 넥센 히어로즈에 정말 큰 전력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시진 감독은 "2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이택근은 우리팀의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며 선수들을 끌고 갈 수 있는 리더쉽이 있는 선수다. 개인적으로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이택근 선수도 나름대로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것이다. 오늘 좋은 날이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시진 감독은 이택근의 내년 시즌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이택근 영입 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이택근은 우리 팀의 핵심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다"며 "이택근이 LG에서 1루수와 좌익수 포지션도 맡았다. 내년에 이택근이 어느 포지션에서 뛸 거라고 딱히 말은 못하겠다. 우선 스프링캠프때 이택근과 충분히 상의할 것이고 여러 방안을 놓고 훈련하겠다.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부분을 우선시 해서 내년 시즌 포지션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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