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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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준 "주전 욕심 없다면 선수 아니다"

기사입력 2011.11.26 16:27 / 기사수정 2011.11.26 16: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교체 투입된 강영준의 맹활약이 드림식스를 단독 3위로 이끌었다.

드림식스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11득점 공격성공률 68.75%를 기록한 강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0, 25-17)로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영준은 "계속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몸도 완전치 않았고 (김)정환이보다 조금 부족하기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작년 시즌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저희 팀이 어렵다 보니 선수들이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들이 강하다"며 "뭉치다 보니 잘 되는것 같다. 선수들 모두 충실히 연습하니 시합 때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드림식스는 김정환과 강영준이 돌아가며 코트에 들어섰다. 두 선수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라이트 포지션에서만큼은 빈틈없는 모습을 보였다.

주전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욕심 안난다면 선수가 아니다. 정환이가 안되면 들어가서 분위기를 바꿔주는 역할을 내가 해야 한다"며 "정환이와 내가 돌아가면서 잘 하면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것 같다. 둘 다 잘한다면 누가 빠져도 구멍이 안 나는 포지션이다"라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강영준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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