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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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페이지] MLB 원하는 류현진-윤석민, 투심 커터 씽커 장착해야

기사입력 2011.11.17 10:24 / 기사수정 2011.11.17 10:24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류현진-윤석민 선수가 MLB 최대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하면서 MLB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요. 이 두명의 선수는 아직 MLB에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통할 수 있는 구종과 구위를 지닌 선수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이 두선수는 국내무대를 평정할 수 있는 구종을 지녔지만 MLB에서 똑같이 그러한 구종이 그것도 체력부담이 많은 선발을 노리는 상황에서 똑같이 통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렇기에 두 선수는 투심-커터-씽커 중 한두개의 구종을 강화시켜 포심과 섞어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해야만 승산이 있습니다.

 MLB의 최고의 선발이라고 볼 수 있는 할러데이(커터-씽커), 클리프 리(커터-투심), 벌렌더(포심-투심), 린스컴(포심-투심)등은 모두 무빙볼을 자신의 패스트볼 레파토리에 추가시키며 '길게' 던지는 능력을 극대화 시켰는데요. 불펜들은 여전히 빠른 포심이 주무기인 반면 최근들어 선발들은 구속을 조금 떨어뜨리더라도 무빙볼의 위력을 인식하고 더 많은 무빙 패스트볼을 던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구종들이 주는 장점은 정타를 피할 수 있고 삼진이 아니더라도 땅볼을 유도해내며 좋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류현진-윤석민 선수도 이러한 구송의 습득이 구속의 증가와 체력을 준비해나가는 것과 함께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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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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