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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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통한의 경고누적…레바논전 못 뛴다

기사입력 2011.11.12 00: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A매치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간 대한민국 최고의 해결사 박주영(아스날)이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UAE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경기 종료 직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9월 레바논과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A매치 득점포를 가동한 박주영은 쿠웨이트와 UAE와의 홈경기에 이어 이날도 UAE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교체선수 추가로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한 폴란드전 득점까지 포함하면 무려 5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조광래호 최고의 킬러인 박주영은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후반 26분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 경고를 받은 박주영은 지난 UAE와의 3차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상황이라 경고 누적에 의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최고의 해결사이자 대표팀을 이끄는 캡틴인 박주영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레바논전에서는 공격의 핵인 기성용과 박주영이 빠진 플랜B를 고심하게 됐다.

[사진 = 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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