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온라인뉴스팀] 수능 부정행위 적발 건수가 전국에 걸쳐 수십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부정행위는 인천 4건, 충남 11건, 경기 18건 등이다.
특히 서울 종로구의 한 시험장에서는 장애인 수험생이 무선이어폰, 중계기, 휴대전화기 등을 숨겨 들어가려고 시도하다 금속 탐지기에 적발돼 격리 조치된 바 있다.
이 수험생은 장애인의 시험시간이 일반 학생들보다 길다는 점을 노려 외부에서 답을 불러주면 첨단 장비를 이용해 이를 받아 적는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계획했다.
이 외에도 수능 부정행위 유형으로는 4교시 문제지 선택 오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와 MP3와 같은 휴대금지물품 소지가 8건이었다.
4교시 선택과목 위반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볼 때 한 과목씩 순서대로 문제지를 꺼내 풀어야 하는데 2~3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꺼내놓고 문제 풀이를 한 경우에 해당된다.
한편, 각 도의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들 적발 사례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부정행위 적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도 최첨단이네", "어떻게 부정행위를 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괘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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