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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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진정한 조커는 나다."

기사입력 2007.10.29 03:24 / 기사수정 2007.10.29 03:2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이광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다.

28일 오후 울산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포항의 이광재가 후반 막판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광재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무래도 교체 출장은 선발 출장보다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어서 선발로 뛰는 것이 좋았는데 후반기에 교체로 출장에 골을 많이 넣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혀 그동안에 교체 출장에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광재는 올 시즌 전남에서 포항으로 이적해 오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후반기 막판 들어서 연속골을 성공시키는 등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포항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던 선수다.

이광재는 이에 대해서는 “이적 후 초반에는 골을 기록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후에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많이 힘든시기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운동을 많이 했고 골문 앞에서 득점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던게 지금에서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렇게 이광재가 포항의 공격라인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지어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이광재는 지난 경남과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교체출장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켜놓았고 이날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교체출장해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파리아스 감독에게 보답했다.

과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광재가 수원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선발출장하여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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