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제4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KB금융 스피드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1'이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3일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치러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만큼 기존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규모를 키우고 마케팅을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연맹의 공식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빙상경기연맹은 올해부터 이 대회의 명칭을 'KB금융 스피드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1'으로 바꿨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이 대회는 2011/2012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되는 만큼 빙속스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이승훈,모태범,이상화 등 벤쿠버 스타와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인 이규혁, 단거리 제왕 이강석 등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기록상'을 신설하고 한국 국내대회신기록을 수립한 선수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기록을 수립한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 1,000만원의 상금을 균등 배분하여 지급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첫날(4일), 남녀 500m(1),(2),남자 5,000m,여자 3,000m,남자 3,000m(주니어,유스) 둘째날(5일)에는 여자 1,000m, 여자 5,000m,남자 1,500m 마지막 날(6일) 남자 1,000m, 여자 1,500m, 남자 10,000m, 주니어월드컵 선발 남 8주, 여 6주, 유스올림픽 선발 남녀 1,500m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시작 전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는 'KB금융 스피드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1 공식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이규혁, 이강석, 이승훈, 모태범, 그리고 이상화 등 빙속스타들은 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 =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