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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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 억대 사기혐의로 불구속기소

기사입력 2011.11.02 13:06 / 기사수정 2011.11.02 13:0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가수 박혜경이 억대 사기 혐의에 휘말렸다.

2일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박혜경이 자신이 운영하던 피부관리샵을 건물주의 동의 없이 제삼자에게 양도하며 영업권리금 등 2억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사무실을 빌려 피부관리샵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4월 신모 씨에게 이를 넘겼다.

이에 신씨는 고소장을 통해 "당시 건물주 하모 씨의 동의가 없었음에도 박혜경은 '건물주가 임대차 양도에 동의했다'고 자신을 속여 사업체 영업권리금 등으로 2억 8000여만 원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이에 박혜경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기각되자 다시 서울고검에 항고했고, 고검은 이를 이번에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한편, 박혜경 관계자 측은 곧 공식입장을 정리해 명확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입장표명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혜경 ⓒ 박혜경의 트위터]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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