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9
사회

도서관 흉기난동, 50대 남성 칼로 경찰 팔 찔러

기사입력 2011.10.31 00:30 / 기사수정 2011.10.31 00:30

온라인뉴스팀 기자



▲도서관 흉기난동, 50대 남성 '무시 당했다는 생각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도서관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반포동 국립디지털도서관에서 도서관 직원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를 들고 소동을 벌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잡힌 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지구대 소속 손모 경위(49)의 왼팔을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3시간 동안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을 드나들던 서씨는 지난 21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화분을 깨뜨리는 등 소란을 피운 이유로 출입을 제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한 서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흉기를 소지하고 도서관 지하 로비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서씨는 도서관 직원들을 향해 "다 죽여 버린다"고 외치며 흉기를 휘두르는 등 소동을 피웠고 도서관 측 신고를 받고 경찰관 4명이 출동했다. 경찰이 공포탄 1발을 쏘자 서씨는 주춤했고 이 사이 손 경위가 서씨를 뒤쪽에서 감싸 안았다.

당황한 서씨는 오른손에 들고 있던 흉기로 손 경위의 왼쪽 팔을 찔렀으나 달려드는 나머지 경찰관 3명에게 제압당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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