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 과연 한국시리즈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작년 삼성은 SK에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겨루었으나 결국 4연패로 무척 아쉬운 2위로 남아야 했습니다.
작년은 SK가 페넌트레이스 1위로 이미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삼성은 두산과의 혈투를 거친 끝에 SK와 맞붙게 되어 불리한 점이 다소 있었습니다.
SK는 심지어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KS까지 당도한 상태라 투수들의 피로누적이 더욱 극심할 것입니다.
삼성은 SK의 경기를 지켜보며 그만큼 더 준비를 많이 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우승에 점을 치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입니다.
SK의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일까요? 불펜투수? 확실한 가을사나이 박정권? 아마도 이것 외에 '자신감'이라는 자산이 오늘의 SK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간 SK는 가을야구 단골팀이었고 5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결과도 만들어냈습니다.
그만큼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은 이미 손댈곳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작년의 설욕을 위해 치밀히 준비했을 삼성과, 작년의 기억으로 자신감으로 무장했을 SK의 싸움, 과연 여러분들은 어느팀이 더 압도적일거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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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 라이온스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