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30 10:43 / 기사수정 2007.08.30 10:43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전북과 인천은 2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에서 공수에서 팽팽한 혈투를 벌이면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양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노력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양팀 모두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는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전북과 인천 모두 그동안 공격라인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예상됐다.
하지만 양팀 모두 그런 것 들을 의식했는지 수비라인에서 양팀의 주 득점원인 스테보와 데얀을 집중 견제하면서 이들을 무력화 시켰다.
수비에 막혀 있던 전북의 스테보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제칼로가 스테보의 몫을 해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중원에서 토니까지 공격을 이끌면서 선전을 했지만 인천의 김이섭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도 전북의 수비에 막히면서 주 득점원인 데얀이 중원에까지 내려와 볼을 받으면서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여주면서 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의 수비진 또한 견고했다.
또 인천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박재현이 빠른 발과 개인기로 측면을 돌파하면서 전북의 수비라인을 괴롭혔지만 인천 역시 골 결정력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판까지 양팀 모두 정경호, 이준영 등을 투입시키면서 골을 노렸지만 양팀 감독과 팬들에게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결국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최근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고 인천은 이번 원정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으면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남은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게 했다.
치열하게 공수에서 팽팽한 혈전을 벌인 전북과 인천이 과연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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