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3 23:30 / 기사수정 2011.10.24 17:46
아스널은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11분 아르테타의 슈팅이 무산된데 이어 전반 21분 램지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왼편으로 아슬하게 벗어났다.
그러나 아스널은 전반 27분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다소 못미친 중앙 지점에서 램지가 수비 뒷공간으로 로빙 패스를 넣어줬고 쇄도하던 제르비뉴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스토크 시티는 세트피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4분 웰란이 올려준 프리킥을 월터스가 헤딩으로 건네주자 대기하던 크라우치의 오른발까지 이어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 중반 부진한 샤막, 월콧 대신 반 페르시와 아르샤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고 결국 교체 카드가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제르비뉴가 밀어준 패스를 반 페르시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에도 반 페르시의 원맨쇼 활약은 계속됐다. 왼쪽 측면을 내달리던 제르비뉴가 왼발로 밀어준 패스를 쇄도하던 반 페르시가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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