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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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 잡고 '3연패 끝!!!'

기사입력 2007.08.25 07:30 / 기사수정 2007.08.25 07:30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최근 3연패를 당하며 5위 LG 트윈스와 6위 롯데 자이언츠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던 한화 이글스가 롯데를 잡고 한숨 돌렸다.

한화는 2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최영필의 6.2 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로베르토 페레즈의 좌월 스리런으로 거센 추격전을 펼쳤던 롯데를 5:3으로 힘겹게 꺾었다.

한화는 롯데 전 승리로 5위 LG와의 격차를 두 게임 반으로 늘렸다. 반면, 롯데는 한화와의 게임 차가 4.5 게임으로 늘어나며 포스트시즌 티켓에서 점점 멀어졌다.

한화는 1회 초 부터 고동진의 중전안타, 조원우의 좌월 2루타로 롯데 선발투수 최향남을 몰아쳤다. 뒤이어 타석에 선 크루즈는 좌익수 쪽으로 적절한 플라이 타구를 날리며 3루에 있던 고동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좀처럼 최영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던 롯데 타선은 한화의 세 번째 투수 안영명을 만나자 눈빛이 달라졌다. 롯데는 8회 말 박현승의 내야안타와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페레즈는 안영명의 3구 째를 강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으로 사직 구장을 달궜다. 그러나 추격은 그 뿐. 강민호와 김주찬이 모두 외야 뜬 공으로 힘없이 물러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한화는 9회 초, 김민재가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마무리 구대성까지 동원되어 거인의 방망이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의 선발투수 최영필은 6.2이닝 7피안타 무실점의 맞춰잡는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 째를 거두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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