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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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SK 기대이상 선전의 일등공신

기사입력 2011.10.20 07:41 / 기사수정 2011.10.20 07:41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송은범이 암울했던 SK 선발진에 영웅이 됐다.

SK 와이번스 송인범이 19일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안타 5사사구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승 1패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송은범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호투로 전력상 열세에 놓여있던 팀을 유리한 고지에 올려놨다.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SK가 먼저 균형을 깼다. SK는 4회 최정의 볼넷과 박정권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최동수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양팀은 투수전 양상을 보이며 영의 행진을 계속 했다.

긴장감 있게 진행되던 1-0의 상황이 8회초까지 계속된 가운데 SK가 8회말 쐐기점을 뽑아냈다. SK는 최정의 몸에 맞는볼과 박정권의 안타, 안치용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좌중간 안타를 터트리며 두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선발 송은범은 시즌 내내 고생했던 팔꿈치 부상 후유증과 감기에도 불구하고 98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구속을 155km 까지 찍어내는 투혼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송은범에 이어 올시즌 최고의 히트상품 박희수가 2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롯데 킬러' 정대현이 9회를 7개를 공으로 가볍게 막아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선발투수 사도스키는 5 2/3이닝을 3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 = 송은범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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