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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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완벽투' SK, 롯데 꺾고 PO 3차전 승리

기사입력 2011.10.19 21:19 / 기사수정 2011.10.19 21: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송은범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4회말 터진 최동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상대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반면 패한 롯데는 먼저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SK 선발투수 송은범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는 4회초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 행진을 계속했다.
 
SK는 4회말 최정의 볼넷과 박정권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최동수의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SK의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지던 8회말 승부가 갈렸다. SK는 최정의 사구와 박정권의 안타, 안치용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필승 계투' 박희수가 2이닝 무실점, 정대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롯데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호준 대신 선발 출장한 최동수가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김강민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투수 사도스키는 5.2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포함 1실점, 호투를 보였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 타선은 1회초 2사 만루, 3회초 2사 1,2루, 8회초 무사 1루에서 중심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플레이오프 2차전 MVP 전준우는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간의 4차전은 20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SK는 4차전 선발투수로 윤희상을 예고했고 롯데는 부첵을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 = 송은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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