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지조의 엄마가 시장과 금은방 쇼핑에서의 상반된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18일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회에서 가수 지조의 엄마가 '시장'과 '금은방'에서의 상반된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지조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 고정 출연을 할 수 있는 건 부모님 덕분이라며 부모님께 베풀고, 효도하고자 '효도 DAY'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조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이어 그의 엄마에게 "보통 첫 월급 타면 (부모님께) 무엇을 사주냐"고 물었고, 그의 엄마는 "빨간 내복"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조는 빨간을 사드리고자 시장에 왔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그의 엄마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시장에 오기 전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던 지조가 부모님에게 행선지 힌트로 'ㅂ'을 제시했고, 이에 그의 엄마는 백화점으로 오해했던 것.
지조의 엄마가 지은 떨떠름한 표정에 홍진경은 "어머니 표정 진짜 못 숨기신다"고 말했고, 남창희는 "어머니는 버버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라며 웃었다.
그래도 지조와 지조의 부모님은 알콩달콩하게 잠옷을 구경했다. 특히 지조의 아빠는 "아들 낳고 처음으로 얻어 입는 거야"라고 말하며 잠옷을 골라 모두를 웃게하기도 했다.
지조의 부모님은 디자이너가 만든 커플내복을 골랐고, 이에 더해 지조의 아빠는 넥 워머에 스포츠 양말까지 골라 지조를 당황하게 했다.
부모님이 고른 내복 및 다양한 의류들의 총 가격은 29만 6,000원이었고, 이에 지조는 "뭐가 그렇게 비싸요?"라며 놀랐다. 그는 10만 원 중반 가격대를 예상했는데, 30만 원을 육박했다면서 오리털 패딩 가격에 맞먹는다고 기막혀하기도 한다.
속옷가게 구경 뒤 갑자기 '귀금속'을 구경하러 간다는 부모님에 지조는 또 한 번 당황한다. 지조는 "아니 금을 사냐고 무슨"이라고 말했고, 그의 아빠는 "사내자식이 쩨쩨하게"라고 말하며 굴하지 않고 금은방에 들어간다.
특히 금은방에 들어간 지조의 엄마는 속옷가게에서의 표정과 정반대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이에 홍진경은 "진짜 표정 못 숨기신다"며 웃었다.
지조는 금팔찌에 관심을 보이는 부모님을 향해 “너무 반짝거리면 눈에 안 좋지 않아? 너무 무거우면 터널 증후군 생겨”라고 말하면서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이 이렇게 배짱이 없는 줄 몰랐다”고 말하고, 지조 역시 “아빠가 이렇게 물욕이 많은 줄 몰랐다”면서 티격태격했다. 그러나 사실 그의 아빠는 금은 자신이 구매하려고 했다는데. 그의 아빠는 "금을 샀어도 결제는 내가 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아들 표정이 많이 달라지더라" 라면서 이에 "조금 더 골려주려고 (더 구경했다)"며 웃었다.
사진=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