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5년 활동無' 김건모 소환 "늘 유머러스한 분, 꼭 뵙고파"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방송 활동을 멈춘 김건모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차들의 작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한 청취자는 초등학생 자녀가 '라디오쇼'의 코너 중 하나인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어린이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웃음에 있어서는 엄격하다"며 "늘 방학이면 어린이들의 도전이 심상치않게 들어오는데 어린이도 예외 없이 피붙이 외에 두 명한테 웃기다는 인정받고 신청해달라"라고 높은 기준을 강조했다. 

그리고 김건모의 '미안해요'가 선곡되자 박명수는 김건모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노래도 노래지만 건모 형이 보고싶다. 항상 유머러스하고 거기에 또 본인의 직업 가수로서 노래를 잘하시는 분인데 뵙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다시 활동하신다면 '라디오쇼' 모셔서 많은 이야기와 함께 형님 목소리 듣고 싶다. 이 얘기를 관계자 여러분들이 전해달라"고 강조하더니 "건모 형 사랑한다"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유흥업소 점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약 2년 여의 분쟁 끝에  혐의를 벗은 김건모는 가수 복귀 시기를 조율하며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지만, 이 사건 이후 파경으로 또 한 차례 시련을 맞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