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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마저 레알 마드리드 가는 거야?…월클 FW '옷피셜' 떴다! 2~3순위 후보는 어디?

기사입력 2025.01.06 18:41 / 기사수정 2025.01.06 18:41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약 8년을 함께한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살라는 32살이 된 최근까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이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18골을 넣어 득점 랭킹 1위다. 도움 또한 13개로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공격포인트가 어느 덧 31개가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살라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살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살라는 재계약 관련 질문에 시원하게 답했다. 

그는 "언론과 사람들이 많은 예상을 하지만 아직 확실히 진행된 건 없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일 수 있다. 현재로선 그렇다. 아직 진전이 없다. 나와 구단은 합의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가까워진 것으로 보였던 재계약 가능성을 본인이 직접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그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 올해가 리버풀에서 마지막이다. 이곳을 위해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심정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하자 많은 축구팬들이 살라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 쏠렸다. 축구 컨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4일 "살라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구단이 살라를 계약할 것 같은가"란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살라가 7개의 축구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이 있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았다. 과거에도 살라와 레알은 연결된 적이 많았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 레알이 살라를 노리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이어 축구팬들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레알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 등 각자 희망하는 팀에 살라가 합류하기를 희망했다. 이적을 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반대로 살라가 리버풀 잔류를 희망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지난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축구팬들도 많았다.

살라는 리버풀 이적 전 이미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과거 2013년부터 두 시즌 첼시 소속이었다. 교체로 출전해 인상적인 득점을 보여줬지만 핵심 선수로 인정받기는 힘들었다.

축구 역사에도 일부 리그에서 톱클래스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고 이적 후 폼이 하락하는 모습은 많이 보였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치가 낮을 수 있었다.

반대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리버풀 팬들은 이적 당시 살라의 기량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다는 점을 믿었다. 살라는 세리에 A로 임대를 떠난 후 피오렌티나와 AS 로마에서 이탈리아 '특급 윙어'로 거듭났다. 

특히 AS로마 시절 2016-2017시즌 리그 31경기 15골 11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격 포인트를 보여줬다. 충분히 성장한 살라를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생각해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살라는 결국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됐다.



킹살라'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리버풀 첫 시즌 '역대 최고 기록 파괴자'라고 불릴 정도로 기존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수많은 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해 살라는 PFA, FWA, 프리미어 사무국까지 올해의 선수를 3번나 수상했다. 이후 2025년 지금까지 살라는 리버풀과 함께 자국 리그, FA, UCL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안겨줬다.

살라가 리버풀과 함께한 시간이 벌써 약 8년이다. 리버풀 합류 후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이번 시즌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선수를 팬들은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러나 현재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 

다가오는 여름까지 리버풀과 살라는 서로 원하는 합의점을 찾아 함께할 수 있을지 안면 새로운 구단에서 활약하는 살라를 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스코어90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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