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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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월드컵] 대표팀, 네덜란드에 완패

기사입력 2011.10.12 21:09 / 기사수정 2011.10.12 21:0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국제 야구 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39회 야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완패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에 1-5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5승 3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4회까지 치열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표팀 마운드가 네덜란드에 홈런 두 방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5회 말 수비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8번 칼리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6회 말 수비에서는 2사 이후 나성범이 6번 샤론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출신이자 지난 2009 WBC에서 네덜란드를 2라운드 진출로 이끈 톰 스투이프베르겐의 두뇌 피칭에 눌렸다. 다만,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모창민이 바뀐 투수 올란도에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 선발로 나선 언더핸드 박종훈은 5와 2/3이닝 동안 네덜란드 타선에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역투를 선보였으나, 홈런 한 방에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다. 또한, 대표팀 타선은 네덜란드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대표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를 기록한 캐나다와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 (C) IBAF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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