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2일차까지 최상위권을 질주했던 광동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에서 접전 끝에 3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성민 감독, '규민' 심규민은 2025년에는 더욱 노력해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광동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차까지 도합 139점(84킬)을 기록하면서 3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TSM(139점, 83킬)과 동점을 이뤘지만 순위 점수 부족으로 준우승까지 내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성민 감독, 심규민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일정 내에서 최선을 다해 미련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민 감독은 "속이 후련한 것을 보니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여정의 중반에 있다고 생각하고 내년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심규민은 "아쉬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다했다. 후회는 없는데 다만 1, 2일차 치킨을 달성하지 못해 확보하지 못한 점수가 생각난다"며 "내년, 내후년에는 더욱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PGC 2024'에서 아쉬웠던 부분으로 심규민은 치킨을 확보하지 못한 매치를 꼽았다. 심규민은 "2점 차이였는데 치킨을 뜯을 수 있을때 기회를 잡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실력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민 감독, 심규민은 2025년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민 감독은 "우리 팀은 아직 피지 않은 꽃이다. 만개할 것이라는 확신 있다"며 "끝까지 광동의 여정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알렸다.
심규민은 "앞선 국제전에서 멘탈적으로 무너졌을때도 있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동의 도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