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자숙을 마치고 새 앨범을 발표했다.
3일 정오 마이크로닷은 새 싱글 'Not A City Boy'를 발매했다. 신곡은 센 척만 하는 이들을 비판하고 꼬집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6월 복귀한 후 6개월 만의 신곡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곡에는 래퍼 아넌딜라이트가 참여해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복귀 후 화보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들과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내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고 활동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자숙의 시간을 이어오다 지난 6월 새 EP ‘다크사이드’를 발매하고 앨범 쇼케이스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 = 더빅브라더무브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