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페이지] 2011 시즌 롯데 불펜의 점수는 몇 점?

"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롯데는 전통적으로 강한 선발에 비해 불펜이 약한 팀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선발이 잘 던지고도 불펜이 불을 질러 역전패 당하는 경기가 많았죠. 해태의 선동열, LG의 김용수, 삼성의 오승환처럼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로 내세울만한 선수도 딱히 없기 때문에 롯데 팬들은 강력한 불펜을 가지는 게 소원입니다.
 
하지만 올해 불펜의 성적은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일단 필승조인 임경완, 강영식, 김사율이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죠. 특급불펜이라고 불리는 선수는 없지만 이기고 있던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을 정도입니다. 특히 ‘율판왕’이란 별명을 얻은 김사율의 성장은 눈에 띕니다. 시즌 중반부터 치고나와서 20세이브에 성공했죠.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추격조 혹은 패전조인 이재곤, 진명호, 이명우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시즌 초반 난타당한 이재곤은 시즌 후반에 방어율을 끌어내리며 활약해줬고 진명호와 이명우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줬습니다.
 
어느 때보다 든든해진 롯데의 불펜. 여러분은 몇 점을 주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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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