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남, 조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 5인은 28일 늦은 저녁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전속계약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이 하이브를 떠난 바. 이와 관련한 향후 활동 질문에 민지는 "앞으로도 민희진 대표님과 좋은 활동 하고 싶다"고 답했다.
혜인은 "희진님과 따로 이야기 나누냐고 하셨는데,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대표님도 저희와 같은 생각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민지는 "그분께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뉴진스는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다섯 멤버들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들은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내용증명에서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밀어내기'에 의해 뉴진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상황 등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해당 시정조치에 대한 답변 시한은 28일까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하이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