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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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김한길, "빨갱이란 호칭에 아버지 원망하기도" 고백

기사입력 2011.10.05 00:3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김한길이 자신의 아버지 김철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자신의 정치인생의 뿌리가 됐던 아버지 김철에 대해 밝혔다.

김철은 전 통일사회당 당수이며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실천하여 한국 정치사에 크게 이바지한 진보 정치인이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빨갱이'라 불렸고, 김한길 역시 '빨갱이의 아들'로 치부됐다.

이에 김한길은 가족을 신경 쓰지 못하는 아버지를 원망했다고 털어놨다. 

김한길은 "어느날 아버지의 면회날이었는데 헤어질 때 '할 말이 없다'고 매정하게 돌아섰었다"며 "아버지만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는데 난 못된 아들이었다"고 지난날을 후회했다.

이어 "아버지는 나에게 정치적으로 변화가 있을 때 정신적 뿌리가 돼 주셨다"고 털어놔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한길-최명길 부부는 17년 전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한길 ⓒ KBS 방송화면 캡쳐]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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