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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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새끼'를 키운 한국과 일본

기사입력 2007.07.26 09:34 / 기사수정 2007.07.26 09:34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도쿄,임찬현]호랑이 새끼를 키운 건가?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과 일본이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 일본은 25일 벌어진 '2007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각각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말레이시아  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120분간의 혈투끝에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염기훈과 김정우의 실축으로 인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일본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난타전을 거듭했지만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47년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렸던 한국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했고 일본은 아시안컵 3연패의 야심을 접게 되었다.

한일 양국이 패배 한팀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양팀이 상대한 이라크와 사우디는 공교롭게도 한일 양국이 아시안컵 대비로 맞붙은적 있는 '스파링파트너' 인 것. 한국은 지난달 29일 이라크를 제주월드컵 경기장으로 불러 염기훈,이천수,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3-0으로 대승을 거뒀고 일본 또한 지난해 사우디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바 있다.

패배의 쓴잔을 마신 한국과 일본은 졸지에 호랑이 새끼를 키운꼴이 됐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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