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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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중앙 이동 배치 적중했어"

기사입력 2011.10.02 20:57 / 기사수정 2011.10.02 20:5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노리치전 승리 요인을 박지성의 중앙 이동 배치였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예상보다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훌라한, 필킹턴, 모리슨 등을 앞세운 노리치의 빠른 역습은 경기 내내 맨유를 곤욕에 빠뜨렸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포지션을 수시로 바꾸며 해법 찾기에 나섰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 31분에는 리오 퍼디난드가 투입됨에 따라 중앙에서 플레이 했다.

결과적으로 적절한 전술 변화가 적중한 경기였다. 맨유는 후반 23분 안데르손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박지성의 어시스트에 이은 대니 웰벡의 추가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맨유는 전술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 박지성을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나니는 왼쪽,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전술이 선수들에게 잘 맞았고 선수들 역시 잘 적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후반 들어 전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수들이 패널티 박스 안에 있어서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들어 노리치 수비진에 문제가 발견됐고 맨유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퍼거슨 감독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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