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진영이 가수 활동을 위해 타이트한 식단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박진영과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오늘의 게스트는 저보다 두 살이 어리지만 어려운 분, 성공한 CEO다. 아티스트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멋있다"라며 박진영을 소개했다.
박진영은 박명수와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하며, "이상하게 저는 생방송을 좋아한다. 생방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가요제를 준비할 때 박진영과 다른 팀이었던 것을 언급하며,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이 할 거냐"라고 물었고, "열심히 한다면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박진영은 자신이 연말에 하는 콘서트가 매진이 됐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다 팔렸냐는 바로 못 물어보고, 일주일 뒤에 직원들에게 물어봤다. '살았다. 내년에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박진영의 관리 비법을 물었고, 박진영은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 가려 먹어야 한다. 술은 반주 정도만 하고, 술자리는 안 한다. 술자리 안 한지 10년 됐다"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라면은 한두 달에 1번 먹고, 반만 먹는다. 라면 먹을 때 음미하면서 먹고, 면 덜 먹으려고 실파, 콩나물 넣는다"라며 꾸준히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기 반 소리 반 얘기가 계속 희화화 되는 기분은 어떠냐"라는 질문에, 박진영은 "이번에 유튜브 '유브이방' 나가서 공기 반 소리 반으로 놀림 당하는 거에 끝판왕을 찍고 왔다"라고 답하며 궁금함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꾸준히 가수 활동하는 박진영에 "언제까지 할 거냐"라고 물었고, 박진영은 "60살까지 생각하고 있다. 식사 조절이나 여러가지로 관리하고 있는 게 너무 많다. 이제 8년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