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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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어리지만 어려운 분"...박명수, 진짜 박진영 출연 만류했다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4.11.05 11:34 / 기사수정 2024.11.05 11:54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박진영 출연을 알고 나서 나오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박진영과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직딩이라 11시부터 점심시간까지 명수님이 있어 비몽사몽 버틴다. 부디 왕관의 무게를 버텨달라"라는 청취자에, "머리가 가볍다. 왕관이 어디있냐. 제가 70살 되기 전에 여러분이 씌어 달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오늘의 게스트는 저보다 두 살이 어리지만 어려운 분, 성공한 CEO다. 고맙게도 라이브를 해주신다고 한다. 아티스트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멋있다"라며 박진영을 소개했다.



이후 박진영이 등장했고, 박명수는 "세계를 주도하는 케이팝 리더인데, 나는 왜 아직 이 지경이냐. 처음에 나온다고 하실 때 부담되서 제가 나오지 말라 했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박진영은 박명수와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하며, "이상하게 저는 생방송을 좋아한다. 생방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오디션의 고수이지 않냐, '더 딴따라' 심사위원 맡으셨다고 들었다"라며 근황을 물었다.

박진영은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 연기를 하거나 코미디를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참여할 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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