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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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병원' 윤태영, 의사-격투기 선수 '이중매력 발산'

기사입력 2011.09.30 21:3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윤태영이 냉철한 천재 외과 의사와 살기 띤 눈매의 프로격투기 선수로 분해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윤태영은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MBC 토요단막극 <심야병원>에서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해 프로격투기 선수가 된 천재 외과 의사 허준을 맡아 병원 참관 실습과 체력 관리를 통해 캐릭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태영은 지난 8월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간 이식 참관 수술을 참관하고 병원 외래 진료, 응급실 견학 등에 참여 기본적인 의료 지식을 습득하며 천재 외과 의사로서의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 달 전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받으며 프로격투기 선수로서의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건강미 넘치는 근육을 공개한 윤태영은 "의사로서의 기본기를 완성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병원 참관이 끝난 후부터 본격적인 체력 관리에 나섰다"며 "요즘엔 완벽한 근육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에 몸짱이라는 찬사는 그들의 몫으로 돌리고, 다만 배역에 부끄럽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며 스태프들의 칭찬에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의사와 격투기 선수라는 상반되는 두 가지 캐릭터를 허준에 대해서는 "고뇌와 상처가 많은 인물이기에 각각의 역할이 부담되기보다는 그 속에 담긴 허준의 심정을 어떻게 동일화시킬지가 더욱 고민된다. 어떤 역할이든 그 속에서 허준의 감성이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 드라마로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윤태영 ⓒ MBC]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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