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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우리은행, 퓨쳐스리그 3연패 수렁

기사입력 2007.06.28 02:41 / 기사수정 2007.06.28 02:41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에 패하며 퓨쳐스리그 3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27일 제주 조천 체육관에서 열린 WKBL 퓨쳐스리그 3차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74로 패하며 퓨쳐스리그 3전 전패를 기록했다.

1쿼터 출발은 좋았다. 포워드 김보미(14득점 10리바운드)를 필두로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세, 골밑 싸움에 열세를 보인 신한은행에 17:14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박언주(9득점 3리바운드)가 2쿼터에서만 9득점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한채진(13득점 3리바운드)-이연화(22득점 12리바운드)쌍포가 터지며 조금씩 우리은행의 기세가 꺾였다. 전반은 37:36, 신한은행의 1점차 리드로 끝났다.

3쿼터는 이연화의 활약이 돋보였다. 2005년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하는 설움을 겪었던 이연화는 3쿼터에서만 13점을 작렬, 친정팀에 분풀이를 톡톡히 했다. 이연화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공세에 우리은행의 추격의지는 조금씩 꺾였다.

3쿼터에 이연화가 있었다면 4쿼터에는 '얼짱 포워드' 김연주(사진, 17득점 3점슛 4개)가 있었다. 김연주는 4쿼터에서만 13득점을 몰아치는 등 외곽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우리은행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불살라 버렸다.

신한은행의 이연화는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올 시즌 주전 도약을 위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우리은행의 원진아 역시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한국 여자프로농구 연맹>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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