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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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하다" SNL, '젖년이' 성희롱 비판 거세다...하니·한강 조롱 잊었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28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NL 코리아'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방영 중인 드라마 '정년이'를 성적 희화화했고, 이전 논란보다 강도높은 비판을 받고 있다.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이하 SNL')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해 국극 오디션에 나선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영, 이수지는 무대로 나와 소리를 선보였고, 안영미는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했다. '정년이'를 패러디한 것. 이름 자체를 성적으로 희화화해 불쾌감을 안겼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라며 판소리 사랑가를 개사했다.

또 가슴을 부각시키거나 '허붕가 붕가붕가' 등의 추임새와 함께 성행위를 묘사하는 몸짓을 보였다. 정이랑은 "보기만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도해도 너무하다", "정도껏 해라", "이건 그냥 대놓고 희롱 아닌가요?", "성적 희화화는 선 넘었다", "역겹고 거북하다", "SNL 왜 이러냐 요즘", "국극단 인물들 대다수가 미성년자인데 저렇게 표현하는 게 맞나?", "재미가 있어야 개그지 저건 그냥 성희롱이고" ,"진짜 심하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더욱이 SNL은 최근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때문에 경각심 없는 행보로 더욱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해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어눌한 한국어 연기를 하며 인종차별 논란으로 비판받았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감 장면을 과장되게 표현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럼에도 SNL은 입장 없이 또 실망스러운 콘텐츠를 내놨다.  


몇번의 논란에 이어 성희롱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도 논란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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