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추모 행사 및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
경남고 야구부 학생들이 기념 통천을 펼치는 가운데 최동원 선수의 추모 영상 상영에 이어 임경완 선수가 추모사를 낭독한다.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가 영구결번을 선포하면 11번이 새겨진 유니폼 형상의 깃발이 1루 외야펜스 상단에 게양된다. 이어서 3루 외야펜스에 설치된 영구결번 조형물이 제막되고 고인은 롯데의 영원한 전설로 남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장학재단은 유자녀 장학금(일본대학 등록금 전액, 4년간 약6천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지며 유가족에게 대형사진액자를 전달한다. 유족 대표로 장남 최기호군(일본 도쿄 테이쿄대학 경영학과 1년)이 시구에 나선다. 유족으로는 모친(김정자님), 부인(신현주님), 아들(최기호군)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 날 선수단은 챔피언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치어리더 응원은 실시하지 않는다.
[사진 = 故 최동원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