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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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레전드' 이대호→박용택, WBC·올림픽 비하인드 대방출 (벌거벗은 한국사)

기사입력 2024.10.23 15:4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한국 야구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23일 방송되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131회에서는 ‘프로야구는 어떻게 천만 관중을 사로잡았나’를 주제로 지난 9월, 프로야구 출범 42년 만에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사상 첫 200경기가 매진되는 등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야구에 대해 알아본다.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만큼, 최태성 강사, 김동현, 장예원, 조나단의 야구 사랑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최태성 강사는 은퇴 후 꿈으로 "야구장에서 맥주 한잔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고, 조나단은 시구 경험과 야구 명문 학교 출신임을 언급하는 등 야구 찐팬의 면모를 자랑한다고.



그 어느 때보다 야구 응원 열기로 전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특별한 야구 여행을 함께 할 깜짝 게스트도 예고돼 호기심을 드높인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천만 관중의 주역이자 야구 역사를 다시 쓴 레전드 선수 박용택, 이대호, 윤석민이 그 주인공인 것. 또한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 이종성 교수가 VIP 탑승객으로 출연, 깊이 있는 한국 야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최태성 강사는 한국 야구의 첫 시작부터 지금의 프로야구 문화가 형성된 과정까지 대한민국 야구 역사를 자세하게 짚어준다. ‘엘리트 스포츠’로 여겨졌던 야구 태동기, 고교 및 실업야구 등장과 프로야구의 출범, 한국 야구 역사를 뒤바꾼 결정적 사건들을 소개한다. 이어 야구 전성기를 이끈 전설의 선수들과 놓칠 수 없는 명장면, 한국 특유의 뜨거운 응원전도 언급하면서 한국 야구가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해 공감을 자아낸다.  

한국 야구의 산증인 박용택, 이대호, 윤석민은 풍성한 야구 지식과 더불어 선수 시절 경험담을 공유한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한 편의 영화 같았던 경기 에피소드, 프로야구 명장면 속 숨은 비하인드는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박용택, 이대호, 윤석민이 밝히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흥겨운 응원 댄스도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한편 이종성 교수는 한국 야구의 발전사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프로 야구 인기 요인과 의미도 분석하며 유익함을 배가시켰다는 전언이다.

연출을 맡은 전민호 PD는 "오늘(23일) 방송은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한국 야구만의 독특한 역사를 파헤쳐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 한국시리즈의 한가운데서 레전드 선수들 박용택, 이대호, 윤석민의 경험담은 더욱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STORY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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