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벌인 가운데, 두 사람의 SNS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22일 선물박스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가 선물을 받은 것을 인증한 것. 앞서 전날에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도 지난 22일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윤이 한상 가득 차린 음식들이 담겼다. 이보다 앞선 전날 박지윤이 공구를 진행한다고 밝힌 그릇 세트에 음식들을 담아낸 것.
이어진 23일 오전에도 미역국을 비롯한 간단한 아침상을 차린 것을 인증하기도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쌍방 상간 소송에 돌입하면서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황.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두 사람 모두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럼 내가 다 A(자녀)앞에서 얘기할까. 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거야"라고 응수했다. 이에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부부 간에 원치 않는 성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후 민원인 B씨는 이 보도 내용을 근거로 박지윤, 최동석의 성폭행 사건을 제주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석은 최근 출연 중이던 TV조선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동석, 박지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