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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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임 연속 홈런포' 정상호, "팀 승리 일조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1.09.28 01:24 / 기사수정 2011.09.28 01:2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정상호가 3게임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정상호는 27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8번 포수로 나서 총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정상호는 4회 1사 1,2루의 찬스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는 넥센 선발 나이트의 5구째를 그대로 퍼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만들었다.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만들어낸 정상호는 22일 롯데전, 24일 LG전에 이어 27일 넥센전에서까지 '손맛'을 보며 두 자릿수 홈런을 마침내 기록했다.
 
또한, 이날 홈런포로 정상호는 '세 경기 연속 홈런' 이라는 기록을 200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달성했다.
 
SK는 정상호의 홈런과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에 11-2로 승리했다.
 
다음은 이날 MVP 정상호의 인터뷰 전문.
 

-시즌 10호 홈런이다. 어떤 의미가 있나?
어떤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일조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볼 카운트가 2-2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어떻게 대처했나?
앞에 몸쪽 공을 던져서 최종으로는 변화구가 오겠다고 예상했다. 그것이 들어맞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잔 부상이 많다. 요즘 몸은 어떤가?
토요일에 다쳤는데, 하루 쉬고 하다 보니 점점 좋아지고 있다.
 
-박경완이 전력에서 이탈되면서 올 시즌 정상호의 활약이 중요했다.
풀 시즌을 처음 치르는 시즌이다. 앞으로 좀 더 몇 해 지내보고 나야 알 것 같다. 지금으로선 이렇다 할 만한 말이 없다.
 
-SK 마운드의 위기라는 평이 있다. 포수로서 어떤 생각인지?
저번 8월에도 우리 투수들이 힘이 빠져서 그런 것이었다. 가을 되면 다시 컨디션이 돌아오리라 믿는다.
또 우리 선수들은 큰 경기에서 강하다고 생각한다. 제 기량 회복을 할 것이다.
 
-각오 한마디? 
팬 여러분의 바람처럼 우리도 열심히 하도록 해서 2위를 지키도록 하겠다.
 
[사진 = 정상호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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