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을 상대로 한 상간 소송 취하를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한 와중 두 사람의 평온한 SNS가 관심을 모은다.
16일 최동석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지윤 상대 상간남 소송 취하를 고민 중이다. 아직 취하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이혼 중인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이라는 진흙탕 싸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혼 초반에 소장을 준비했는데, 소장을 접수하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으니 시끄러워질까 봐 안 했다. 그런데 내 지인을 오해해 소송을 걸었고, 이러니 변호사들도 소장 접수하라고 하더라"라며 전말을 공개하면서 "불륜남이 되는 건 억울하다. 끝까지 가고 싶지 않고 많이 후회가 된다"고 털어놓은 뒤 사과했다.
이와 관련 박지윤 측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 평소와 다름없이 활발한 두 사람의 SNS가 눈길을 끈다.
16일 박지윤은 오해를 부르는 어떠한 문구도 없이 화장품 홍보에만 집중하는 게시물로 평온한 근황을 공개하며 최동석의 발언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후 최동석 또한 아는 동생과 함께한 식사 자리와 아름다운 풍경을 개인 채널에 공유했다.
지난해 10월, 두 사람은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최동석은 개인 채널을 통해 '아이를 홀로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며 소홀했던 육아, '한 달 카드값이 4천5백 이상이면 과소비 아닌가?'라며 소비 습관 등 수차례 박지윤을 저격하기도 했다.
또한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호소하며 누리꾼으로부터 피로감을 준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던 최동석이 처음으로 화해 의사를 밝혀 과연 박지윤이 이를 받아들이고 싸움을 끝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방송 화면, 스토리앤플러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