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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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과거 비혼주의자, 심심해서 결혼했는데…" 솔직 (엘르)

기사입력 2024.10.15 16:5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배우들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엘르 코리아 채널에는 '연하 만나는 법요? 어쩌다보니... 정숙한 세일즈의 정숙한(?)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주연배우들인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여러 고민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들은 '30대 비혼주의 여성이다. 하나둘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니 싱숭생숭하다. 언니들에게 결혼이란 어떤 의미냐'는 물음을 받았다. 이에 김선영은 "저도 비혼주의자였다"며 "지금 결혼해서 애도 낳고 사는데. 그냥 조금 심심해서 (결혼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근데 막상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서, 제가 인생에 대해서 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결혼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조금 깊어지고 많은 경험을 하게돼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기혼자 김소연과 김성령도 고개를 끄덕였다. 

김선영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를 통해서 나를 보게 된다. '나의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이런 거를 막 깨닫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령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너무 크게 안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 봐라"며 "잘못 결혼해서 실수가 되면 어쩔까 싶어 되게 망설이는데 실수할 수도 있고, 어떤 누구를 만나도 '이건 실수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들 중 유일한 미혼자 이세희는 "언니들에게 '어떤 조건을 꼭 봐야하나' 물어봤었지 않나"라며 "그때 선영언니가 '남자의 조건 같은 건 전혀 상관없고 네가 남자의 모습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그때가 되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다 거기서 거기다' 말씀 하셨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가치관이 같은 사람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도 꽤 근사한 일인 것 같다. 그런 쪽으로 조금만 마음을 더 열어보시고 더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엘르 코리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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