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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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 삼성, 역시 최고의 명문구단

기사입력 2011.09.26 10:02 / 기사수정 2011.09.26 10:02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 뉴스= 김영민 기자] 삼성이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잡아내면서 페넌트레이스 1위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윤성환의 역투와 집중력있는 타력으로 넥센을 7-0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이로써 75승 2무 47패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남은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1위를 사실상 확정지으면서 최고 명문구단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프로원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삼성은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과(85시즌 전후기 통합우승 포함) 9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15시즌동안 14시즌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매 시즌 꾸준하게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30시즌을 치루면서 단 한차례도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았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수장인 선동열 전 감독을 사실상 자의와 상관없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류중일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선 전 감독은 2005~2010시즌까지 6시즌을 치루면서 2회우승 1회 준우승을 일궈냈다. 때문에 많은 야구팬들과 삼성팬들은 비상식적인 처사라며 비난했지만 올시즌 우승으로 비난을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팀중에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어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이 유력한 상태이다. 롯데의 무시무시한 화력보다는 약하지만 삼성은 최형우를 축으로 상하위 타선이 균형을 잡고 있고 마운드 역시 안정감있다. 특히 삼성의 승리조, 패전조를 구분할 수 없는 막강한 불펜과 역대 최고의 소방수로 자리잡은 오승환의 존재는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앞둔 삼성. 최고의 명문구단 삼성이 과연 V5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삼성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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