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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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블릭' 총 78분X88개 벌스 폭발한 '무한 사이퍼', 제대로 찢었다

기사입력 2024.10.10 09:2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랩:퍼블릭'이 반전의 승부를 쏟아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지난 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 3회에서는 우승을 향한 8개 블록 간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래퍼들의 리스펙이 터져 나온 리더들의 '무한 사이퍼' 배틀부터 첫 번째 블록 매치 '블록 깨기'까지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다. 서바이벌 그 이상의 쾌감을 불러일으킨 무대에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랩:퍼블릭' 3회에서는 리더들의 '무한 사이퍼' 배틀이 이어졌다.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마이크를 잡은 2블록 루피는 6블록 가오가이를 지목했다. 가오가이 역시 루피를 집중 공략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대결은 가오가이의 승리로 끝났지만, 배틀을 즐기는 두 래퍼들의 신들린 정면승부에 현장은 열기로 달아올랐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4블록 보이비와 5블록 제이피(JP)의 맞대결 승기는 AI처럼 무한대로 랩을 뱉는 제이피(JP)에게 돌아갔다. 5블록은 제이피의 활약으로 '무한 사이퍼'에서 우승하며 블록머니 1천만 원을 획득했다. 

'무한 사이퍼' 배틀은 무려 78분 동안 총 88개의 벌스를 쏟아내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모든 래퍼들의 리스펙을 자아낸 리더들의 승부는 도파민을 한껏 끌어올렸다. 극한의 리더 매치를 끝낸 8개의 블록들은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했다. 



랩퍼블릭을 차지하기 위한 첫 번째 블록 매치는 '블록 깨기'였다. '블록 깨기'는 블록 간 맞대결을 통해 도장 깨기 형식으로 상대 블록원들을 모두 무너뜨려야 하는 배틀. '블록 깨기'에서 승리할 경우 모든 블록원이 생존하고 1천만 원의 블록머니를 가져갈 수 있지만, 패배할 경우 데스매치에 올라 첫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룰은 잔혹했다. 특히 데스매치에 오를 탈락 후보 3명을 각 블록의 리더들이 직접 지정해야 한다는 룰은 블록 내에도 긴장감을 더했다. 

배틀 상대 결정 방식 또한 냉정했다. '최약체'로 지목된 블록부터 대결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모든 블록은 리더 매치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8블록을 최약체로 꼽았다. 8블록은 "딱 봐도 약해 보인다"는 가오가이의 도발에 6블록을 상대로 지목했다. 6블록과 8블록의 배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기 바짝 오른 8블록이 선전했다. 8블록 드레인케이가 6블록의 조광일, 오도마, 주니를 상대로 3연승을 이이 나간 것. 여기에 8블록 김기표가 6블록 코웨이, 코알라를 상대로 승리하며 배틀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8블록에게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6블록 지구인이 등판했다. 지구인은 단 2명만 살아남은 벼랑 끝에서 8블록 김기표, 다니엘 지칼, 처리, 감마, 리오, 비지까지 물리치며 판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지구인은 파죽지세 6연승을 이뤄내며 블록의 승리를 하드캐리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블록 깨기' 다음 매치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랩:퍼블릭' 4회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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