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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성남 징크스' 탈출할까?

기사입력 2007.05.25 10:50 / 기사수정 2007.05.25 10:5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무승탈출vs무패행진'

FC서울이 정규리그 선두 성남을 상대로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7위 서울은 성남과의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의 열세를 띠고 있다. 2004년 9월 1일 2:0 승리 이후 2년 8개월 동안 이기지 못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에 0:1로 패한 아쉬움이 있기에 이번 성남전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서울이 26일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귀네슈 감독은 "이번 성남전에 승리해야 한다. 성남은 좋은 팀이지만 재미있는 경기로 이기고 싶다."라며 성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는 성남을 상대로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반면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상승세를 서울전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K리그 최다 무패기록에 4경기를 남기고 있어 반드시 서울을 넘어야 한다. 성남의 무패 행진이 계속될지 아니면 서울의 무승 탈출이 벌어질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상암벌로 쏠리고 있다.

6위 포항은 2위 수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수원과의 플레이오프 이후의 첫 수원전이기 때문에 '복수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5월 전적 6승1패의 수원을 잡으면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파리아스 vs 차범근'의 공격축구 대결이 후끈 달아오를 것이다. 최근 두 팀의 공격축구가 불을 내뿜고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포항은 4월 22일 서울과의 공격축구 자존심 대결에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한 경험이 있어 수원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4위 울산은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승리에 나선다. '이천수-우성용-알미르-정경호'의 물오른 화력으로 13일 광주전 4:0 승리에 이은 다득점 승리를 노릴 수 있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1무)의 상승세를 5월 정규리그 전적 1무2패의 침체에 빠진 인천을 제압할지 주목된다.

11위 대구는 13위 부산을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최근 루이지뉴의 부상으로 침체에 빠졌으나 부산이 정규리그 2승에 그쳐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대구는 지난해 8월 30일 부산전에서 3:1로 이겨 앤디 에글리 부산 감독의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그 밖에 3위 경남은 광주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며, 대전 vs 부산, 전남 vs 전북의 경기가 펼쳐진다.

<정규리그 11라운드 TV 중계 일정>

-5월 26일-

울산vs인천(17:00, 울산 월드컵 경기장)
서울vs성남(19: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20:30 SBS Sports 녹화, 22:00 MBC ESPN 녹화)
포항vs수원(19:00, 포항 스틸야드, KBS PRIME 생중계, 27일 0시 KBS N 녹화)
광주vs경남(19:00, 광주 월드컵 경기장, 27일 14:00
광주 MBC 녹화)

-5월 27일-

대구vs부산(15:00, 대구 시민 운동장, 대구 MBC&부산 MBC 생중계)
대전vs제주(15:00, 대전 월드컵 경기장, 대전 MBC 생중계)
전남vs전북(19:00, 광양 전용 구장, KBS N 생중계)

[사진=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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