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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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선수권] '김동영 5안타 원맨쇼' 동국대,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1.09.23 09:24 / 기사수정 2011.09.23 09:2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동국대가 건국대를 물리치고, 전국무대 4강에 올랐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대한야구협회 주관)’ 8강전 경기에서 3학년 김동영의 맹타를 앞세운 동국대가 에이스 장우람이 버티고 있는 건국대에 10회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로 재역전승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양 팀은 5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동국대가 6회 말 공격서 4번 김동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맞서는 건국대 역시 곧바로 이어진 7회 초 반격서 8번 이준평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맞불을 놨다.

이후 양 팀은 9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끝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먼저, 승부치기에 나선 건국대는 10회 초 공격서 2번 금동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내며 승부를 굳히는 듯싶었다. 그러나 동국대는 곧바로 이어진 10회 말 승부치기서 또 다시 4번 김동영이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만든 데 이어 5번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3학년 김동영은 5타수 5안타 2타점의 ‘원맨 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조득주에 이어 등판한 3학년 하해웅이 3과 1/3이닝 1실점(무자책)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8강전 경기에서는 경남대, 동아대, 경성대가 각각 승리하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 2011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 22일 경기 결과(8강전)

경남대 8 - 1 영남대(8회 콜드)
동아대 8 - 7 원광대
경성대 6 - 5 단국대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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