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박명수 리메이크 노래에 아찔..."이거 맞아?" (힛트쏭)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희철이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리메이크한 '바다의 공주' 노래 가사에 놀라움을 표했다.

27일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33회에서는 성별 체인지 힛트쏭을 소개한다.

그 시절 가요계에는 같은 곡을 다른 성별의 가수가 불러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곡들이 많았고,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감성을 담아내 사랑받은 곡들도 많았다.

특히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는 정규 앨범 2집 타이틀 곡으로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와 코믹한 가사가 어울려 개그맨인 그가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곡이다. 

곡이 공개되자마자 김희철과 이미주는 성별 체인지 가수가 누구인지, 특히 어떻게 불렀는지, 가사는 어떻게 바꿨을지 궁금해한다.

성별 체인지 한 가수로 LPG와 래퍼 래피와 함께 'LPG Loves 래피'라는 활동명으로 '바다의 공주'를 발표했다.

'바다의 왕자'는 나에게 찾아온 그녀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라면, '바다의 공주'는 화자를 1인칭으로 본인의 매력을 뽐내는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쭉쭉 빵빵 날씬한 다리'라는 원곡 가사를 '아찔한 비키니 입고, 미끈한 허릴 흔들면'으로 표현했다. 

이에 김희철은 "요즘에 나오기 힘든 가사"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바다의 공주'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멤버들이 가사에 맞게 비키니를 입고 촬영을 진행했는데 그들을 알아본 팬들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이 외에도 일기예보, 박화요비, 박진영 등의 원곡을 성별 체인지한 버전은 27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