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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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UC버클리서 공연 후 '기립박수' 받아

기사입력 2011.09.22 15:20 / 기사수정 2011.09.22 15:2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임재범이 세계적 명문 UC버클리 강단에서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임재범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세계적인 명문대 UC버클리에서 진행된 특강과 미니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촬영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임재범은 한국 음악을 주제로 과거 시나위와 영국 밴드 활동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며 현재 받고 있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특히, 임재범은 강연 내내 유창하고 재치 있는 영어실력으로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고, 모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2주 전부터 UC버클리 한인학생회를 통해 공지된 이번 강연은 당초 작은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대규모 인원수용이 가능한 컨벤션센터로 장소가 변경되어 1,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강 후 이어진 미니콘서트에서 임재범은 완벽한 공연으로 무려 세 번의 앵콜 요청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매번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공연 후에도 세계의 수많은 학생들은 'Rock in Korea'를 연호하며, 'Wonderful! Awesome!', '한국에 이런 가수가 있는 줄 몰랐다', '다양한 장르를 이렇게 모두 잘 소화하는 가수를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인 학생들 역시 '한국 락의 레전드 임재범을 우리 학교에서 보게 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한국인인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람에 실려'에 함께 출연 중인 김영호, 이준혁, 넋업샨, 작곡가 하광훈, 이호준 역시 공연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오는 10월 7일 미국 콘서트를 앞둔 임재범은 이번 UC버클리 특강과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락앤롤 대디'의 한류 열풍을 예고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임재범 ⓒ 예당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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