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어제 리즈 선수도10승 고지를 달성함으로써 구단 내에서 처음으로 용병 투수2명이 단일 시즌에10승을 기록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올 시즌의LG는 무려14년 만에 1~3선발이 모두10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4강을 가지 못한 것은 참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불펜에서는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한희 선수를 필두로 좌완 이상열, 우완 임찬규, 우완 사이드암 김선규 선수 등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올 시즌 트레이드로 넘어온 송신영 선수가 버티고 있죠. 이제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의 관심은 내년LG의 마운드 정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더군요.
가장 의견이 많이 나오는 것은 임찬규 선수의 보직입니다.
현재 표면적으로는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언제든 나가야 하는 무조건 대기조에 몸담고 있는 임찬규 선수는 내년 선발로 보직을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지배적입니다.
아직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규칙적인 등판 일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더군요.
그 외에도 경찰청에서 복귀하는 우규민 선수의 활용도에 대한 의견과 현재 불펜의 핵인 한희 선수의 마무리에 대한 의견도 상당히 많이 올라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주키치-리즈 두 용병을 필두로 김성현, 유원상 선수가 선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물론, 박현준, 임찬규, 김선규 선수 들도 무조건 합류를 해야겠지만 올 시즌 너무나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솔직히 내년에도 올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만약 이 선수들 모두 아프지 않다면 박현준, 임찬규 선수는 선발로 김선규 선수는 계투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내년에는 마음 편하게 봉중근 선수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마운드를 구성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봉중근 선수가 내년5월을 목표로 재활 중이라고 밝혔지만 개인적으로는 절대 무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픈 것을 숨기고 휴식 없이 국제대회를 빠지지 않고 나갔던 봉중근 선수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팀을 위해서 전지훈련 기간 내에 서둘러 공을 잡고 훈련을 하다 다시 부상 부위가 재발해 다시 재활을 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은 내년LG의 마운드가 어떤 식으로 꾸려질 것이라 예상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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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