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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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힙합 대부' 퍼프 대디, 성매매 등 혐의로 구금…'징역 15년↑' 가능성도

기사입력 2024.09.18 18:55 / 기사수정 2024.09.18 18:5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국 힙합 거물 퍼프 대디(Puff Daddy)가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퍼프 대디(디디, 본명 숀 존 콤스)는 16일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 국토안보부에 구금됐다. 검찰은 그가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퍼프 대디는 최근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무기, 약물투여, 불법 성착취,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퍼프 대디는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겠다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심각한 도주 위험"을 주장한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콤스의 보석 요청을 기각했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런 가운데 폭스 11 등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수십 명의 경찰과 SWAT 대원이 캘리포니아주 LA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퍼프 대디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금된 몇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나오는 모습도 포착됐으나, 이들의 이름과 사건 또는 디디 유해와의 연관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퍼프 대디는 1990년대 동부 힙합을 일으켜 세운 배드 보이 레코드(Bad Boy Records)의 창업자이며, 동서부 전쟁이 사그라든 이후 팝랩 전성시대를 이끌어 미국 힙합 거물로 꼽히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는 지난 5월 CNN 보도를 통해 2016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캐시 벤트라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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