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9 03:54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일(한국시각)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를 3-1로 물리치고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크리스 스몰링, 나니, 웨인 루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팀은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고도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쪽은 첼시였다. 후반 37분 수비 사이로 침투한 토레스는 마지막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거의 근접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빈 골문을 놔두고 골대 왼편으로 슈팅을 시도하는 실수를 범했다. 그 장면을 지켜본 팬들은 모두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첼시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레스의 실수와 관련해 "페널티킥을 실축한 루니 역시 한 예가 된다. 기본적으로 그것은 같은 일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에게 일어난 최악의 장면이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이어 "정말 이상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매우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만약 오늘 행운이 우리에게 더 작용했다면 우리는 심지어 첫 골을 넣거나 매우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웨인 루니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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